먹는 이야기

구이구이(여의도)

서정시인 2020. 4. 16. 00:49

2020-04-15

 

선거일겸 여의도나 가볼까 하고 놀러갔지만 망한 이야기이다. ㅠㅠ

(본래 목적은 윤중로의 벚꽃길이지만, 11일, 12일은 코로나로인한 통제구간이였고, 영등포구청에 전화해, 통제가 풀린 사실은 확인했지만, 통제가 풀린게 아니라, 그냥 차량 통제를 안해서, 길거리가 된 상황이였다. ㅠㅠ)

 


이래저래 망한상황에서 밥이라도 맛있게 먹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 구이구이라는 생선구이 음식점이다.

(어머니는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 무난하지만 맛있게 한끼 먹기에 좋은집으로 이미 추천은 받아둔 집이다.)

 

1. 위치 : KBS 여의도 본관 우측 상가

2. 메뉴 : 생선구이

 

일단 친구와 가서 간단하게 생선한마리씩(자반고등어와 삼치) 과 간단한 국물로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깔린 기본 찬 세팅이다.

 

두루두루 무난하게 맛있고, 특히 11시 방향의 가지 튀김이 상당히 맛있었다.(그래서 맥주를 참을 수 없었다.)

 

 

기본 찬 세팅

 

 

다음으로는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고,

 

 

국물용으로 시킨 나가사키 짬뽕이다.

 

마지막으로 생선구이가 나왔다.

 

이미 몇몇 반찬만으로 밥한공기 뚝딱이다.(자반과 삼치)

 

 

사실 만만하게 볼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은 아니다.

 

가장 저렴한 생선류가 대략 15000원선에서 시작한다.(고등어, 삼치)

그런데 한편으로는 기본 밑반찬 류가 잘나오는 편이라서, 무난무난한 밥으로서의 한끼를 구한다면 또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결론

 

1끼에 15000원인 식사를 가지고 가성비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1. 여의도에 위치한 음식점인점

2. 밥 한공기 추가해서 나름 2명이서도 먹을 수 있을 것같은 찬 구성인점(이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3. 밑반찬도 수준급인점(가지튀김~)

 

등을 고려할 때 분명히 상급?의 음식점이였다.

 

추천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