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CGV는 VIP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SVIP는 그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의미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지, 가장 호구 인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 감상이 취미인 사람이고, 그 취미를 10년이상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SVIP 등급은 몇 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
SVIP 등급에서 확실히 느껴지는 장점은 크게 2개인데, 1가지는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특별과 1만 원 관람 서비스(일반 2D 상영관도 15,000원이고, 특별관은 20,000이 넘는 시대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리트 있는 장점이다.)
그리고 2번째 장점은 가끔 진행하는 전용 이벤트이다.
올해 2025년 기프트도 SVIP 전용 이벤트 중 하나였다.
http://www.cgv.co.kr/culture-event/event/detailViewUnited.aspx?seq=42159&page=35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Record Card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약간은 실망이었다.
실망은 기대(예상)와 현실(결과)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이지만....
처음 생각했던 Record Card는 2024년 내가 본 영화에 대해서 포스터를 가지고 멋진 연출을 보여주면서,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디지털 형식이어도, 책자라든가.. 잡지형식이라든가...)
현실에서 받은 물건은 대충 저렇게 생겼다...
그리고.. 카드 뒷면에 있는 쿠폰 번호 입력...
막상 들어가 보면, 앱상에서 다음과 같은 정보가 표시된다.
"2024년 영화를 몇 편 봤다."
"2024년 어떤 영화관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2024년 가장 많이 본 장르는 어떤 영화이다."
그리고 IMAX, 4DX, SceenX 쿠폰 3종 세트 제공...
(그래도 대충 5만원 정도의 티켓이기는 하네...)
........
원래 마이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를 페이지에 띄워주기만 하는...
최소한 포스터 정리라도 하는 성의를 보이던가...
요즘 VIP 서비스(꼭 영화가 아니더라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는데...
요즘 CGV는 뭘 잘 모르는 거 같다.
영화를 평소에 많이보고,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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